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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도교회의 정현철목사 인사드립니다.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 사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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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새해를 시작하였지만, 현실을 보면 바뀐 것은 없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 상처투성이입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다툼의 고통 속에 살다가 인류와 개인의 종말을 맞아야 합니까? 이 시점에서 우리는 복음적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출15:26에서 하나님은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불행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를 어떻게 어떤 부분을 치유코자 하실까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여 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 가운데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치유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육신의 질병 치유입니다. 사53:4 상반절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라고 했습니다. 질고라는 말 자체는 병에 걸려 겪는 괴로움을 말합니다. 그 질고를 예수님이 지셨다는 겁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영혼의 질병인 죄악만 담당하신 줄 알지만, 육신의 질병도 지셨습니다. 마태도, 예수님이 사람들의 육신의 질병을 고쳐주셨을 때 바로 이 말씀을 적용해서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7)고 적었습니다. 십자가 대속의 은혜가 육신의 질병까지 치유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이죠.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고백하며 기도하며 찬양하며, 주신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 생활하는 것은 분명 육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겁니다.

2. 마음의 상처 치유입니다. 사53:4 하반절에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음의 슬픔까지도 대신 지실 것을 예언하신 겁니다. 시147:3에도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라고 했어요. 상처받을 일이 많습니다. 독설과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습니다. 누가 치유합니까? 하나님이 하십니다.

3. 영혼의 죄악 치유입니다. 사53:5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일생토록 불행과 고통 가운데 몰고 가는 것은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뿐만 아니라 영혼의 죄악입니다. 영혼의 죄악이 사실 근본이요 뿌리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우리는 영혼의 죄악을 회개하고 용서, 즉 치유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우리의 삶을 돌이킬 때 우리를 불행과 고통 가운데 몰고 가는 어떠한 영혼의 죄악까지도 치유 받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대속의 은혜로 영혼육의 치유를 받습니다. 이렇게 온전히 치유받는 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살전5:23 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이 기도대로 영혼육의 치유가 풍성한 한 해 되시길 기도합니다.

담임목사 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