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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도교회의 정현철목사 인사드립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행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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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은 쇠퇴를 전제로 합니다. 한국교회 전체로 보면 분명히 쇠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쇠퇴는 믿음이 굳건해지지 못하는 데서 찾을 수 있지만, 양적인 면에서도 발견됩니다. 양적 질적 면에서 쇠퇴의 기미가 있는 것이죠. 우리 교회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 코로나 이전 대비 온전히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부흥이 필요할 때인 겁니다. 부흥이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노력한다고만 해서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부흥은 언제나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났습니다. 성령은 교회가 잠들었을 때 흔들어 깨우시고, 교회가 병들었을 때 교회를 고치시고, 교회가 변질되고 타락했을 때 교회를 개혁하십니다. 성령은 교회가 길을 잃었을 때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교회가 침체에 빠졌을 때 소생시켜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본문에서도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고 했어요. 성령의 도움으로 초대교회가 시작되었고, 교회의 부흥에도 성령의 능력이 있었던 겁니다. 이에 우리는 성령이 일하시도록 성령이 능력을 행하시도록 기도하며, 성령이 일하실 수 있는 분위기 토양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1. 매일기도입니다. 살기 위해 매일 밥을 먹어야 하듯, 영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살전5:17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고, 시62:8에는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다보면 내면의 치유가 일어납니다. 요즘 우리의 기도생활은 어떻습니까? 심판이 임박한 것 같은 나라이고 세상인데, 가정에도 이런 저런 일들이 적지 않으실텐데 너무 한가한 것 같습니다. 기도의 열정이 식은 것은 신앙이 점점 식고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TV보는 시간은 좀 줄이시고, 교회의 여러 기도회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꼭 기도시간을 가지십시오. 짧게라도 성경 보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성령이 일하십니다.

2. 성경필사입니다. 성경 필사하면서 성경을 소중히 여기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받는 자들 속에 성령도 역사하십니다. 지난 대림절 때 많은 성도님들이 필사를 한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필사한 말씀은 내 마음판에도 새겨지고, 그 말씀이 살아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힘을 줄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을 붙들고 말씀에 의지하는 모습이 있을 때, 성령도 보다 강력히 역사하십니다.

3. 생활전도입니다. 우리교회는 한 때 전도에 열심을 내었는데, 전도의 열정이 좀 식었죠. 다시 열정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어떤 전략을 가지면 좋을까요? 어느날 갑자기 전도지 들고 전도하는 게 아니라, 평소에 관심을 갖는 겁니다. 평소에 식사도 하며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돌봄 체계가 갖춰져 있을 때, 잃은 양들이 돌아올 수 있는 겁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전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도하는 현장 속에 성령이 강력히 역사하는 겁니다.

여러분, 매일기도, 성경필사, 생활전도를 실천하십시다. 그러면 성령이 보다 강력히 역사하십니다. 그렇게 성령이 역사하시면 교회의 부흥은 자동입니다. 질적 양적으로, 내적 외적으로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담임목사 정현철